롯데 선수들. (연합뉴스)
롯데가 부산 홈에서 kt에 승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7-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7위 롯데는 5위 kt에 2게임 차로 다가섰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가을야구에 도전해볼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경기였다.
반면 kt는 아쉬운 패배로 가을야구 대혼전 상황과 마주하게 됐다.
1-4로 끌려가던 롯데는 7회말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전준우의 좌중간 2루타, 정훈의 우중월 2루타, 나승엽의 우전 안타, 박승욱의 중전 안타, 이정훈의 우전 안타가 이어져 5-4,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롯데 윤동희의 땅볼 타구를 kt 3루수 오윤석이 더듬으면서 롯데가 1점을 추가했다.
승기가 롯데로 완전히 기운 순간이었다.
두 팀은 5일에도 맞대결에 나선다. 롯데는 정현수를 kt는 조이현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정현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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