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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사격 2관왕 박진호, 50m 소총 복사 6위로 대회 마무리 < 기사

강릉시청 사격 2관왕 박진호, 50m 소총 복사 6위로 대회 마무리 < 기사



▲ 사격 간판 박진호가 5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사격 R6 혼성 50m 소총 복사(스포츠 등급 SH1) 결선에서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2관왕 강릉시청 박진호가 대회 마지막 종목에서 6위를 기록했다.

박진호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사격 R6 혼성 50m 소총 복사(스포츠 등급 SH1) 결선에서 164.6점을 쏴 6위에 올랐다.

나타샤 힐트로프(독일·250.2점)가 패럴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은메달은 안나 벤손(스웨덴·248.8점), 동메달은 장 루이 미쇼(프랑스·227.8점)가 차지했다.

복사 종목은 국제장애인사격연맹(WSPS) 규정에 맞는 받침대를 사용해 앉거나 엎드려서 사격할 수 있고, 입사와 달리 남녀 구분 없이 혼성으로 겨룬다.

결선은 총 8명이 출전해 먼저 10발씩 쏘고, 이후 두 발씩 사격해 합계 점수가 가장 낮은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하는 방식이다.

박진호는 36명 중 상위 8명을 뽑는 예선에서 624.8점을 쏴 마렉 도브로볼스키(폴란드·625.2점)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결선 역시 뒤에서 출발했다. 박진호는 첫 10발에서 102.1점을 쏴 7위로 시작했다.

탈락 위기에 놓인 박진호는 12번째 발에서 10.7점을 쏴 6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탈락 경쟁은 계속됐다. 14번째 발에서 7위 도브로볼스키는 9.2점, 박진호는 9.9점을 쏴 다시 한번 생존했지만, 5위와 격차가 벌어졌다.

16번째 발을 앞두고 5위 율리야 셔노이(이스라엘)와 격차는 0.5점 차였다. 이때 셔노이는 10.7점, 박진호는 10.6점을 쏴 순위를 뒤집지 못하고 탈락했다.

비록 이날은 메달권에 들지 못했지만, 박진호는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박진호는 사격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와 R7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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