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한국 핸드볼계의 이목이 두 젊은 선수에게 집중되고 있다. 바로 이도현·김동영(이상 강원대 2년)이다. 이 두 선수는 지난 2년간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며 한국 핸드볼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1일 새벽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남자주니어대표팀이 출국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에 합류한 이도현은 뛰어난 스피드와 민첩성을 바탕으로 1대1일 돌파능력이 뛰어나다. 고교 시절부터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아 주니어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대학에 진학한 후 더욱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김동영은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중거리 슈팅능력과 수비능력이 좋은 선수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13개국이 참가하여 4개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 뒤, 조별 상위 두 팀이 메인라운드로 직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은 D조에 속해 대만(7월 14일), 카타르(7월 15일), 일본(7월 16일)을 차례로 상대하게 된다. 이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