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크리스마스 연휴 측면 수비수 최정훈(25)을 영입했다.
최정훈은 매탄고의 2016 춘계연맹전, 왕중왕전, 2017 주니어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며 고교 졸업과 동시에 수원 삼성에 입단했다. U-17 대표팀에서 3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인정받는 선수였다.
최정훈은 지난 2019년 11월 30일 상주 상무전에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지만 K리그 주축 선수로 자리 잡지 못했다.
최정훈은 “양쪽 측면 수비수를 맡고 있다. 강원FC에 입단하게 돼서, 그리고 K리그에 다시 돌아오게 돼서 너무 큰 영광”이라며 “모든 선수가 오고 싶어 하는 팀에 오게 돼서 설렌다. 빨리 팀에 녹아들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17세 이하(U-17) 및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측면 공격수’ 김도현(20)을 영입했다.
울산HD의 유스팀인 현대중·현대고 출신인 김도현은 2023년 울산 입단과 동시에 K리그2 충북청주로 임대돼 첫 시즌 24경기(1골)를 뛰었고, 올해 1월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해 14경기에 출전했다.
김도현은 “강원FC라는 좋은 팀에 오게 돼 영광”이라며 “팀에 걸맞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