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리그1 선두까지 올라섰던 강원FC가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순위하락을 면치 못했다.
강원FC는 22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강원으로서는 아쉬운 패배였다. 전반 5분 강투지(강원)의 자책골로 경기 초반부터 0-1의 아쉬운 상황 속에서 경기를 시작한 강원은 후반전 추가시간 전까지 번번히 득점찬스를 놓쳤다. 후반 48분 김영빈과 코바체비치를 빼고 정한민과 하지치를 투입한 강원은 추가시간 총공세에 나섰고 강원의 특급 유망주 양민혁이 후반 추가시간 48분에 득점에 성공, 1-1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불과 2분뒤인 후반 추가시간 50분에 포항의 조르지에게 쐐기골을 헌납하면서 1-2로 패했다. 앞서 5연패 뒤 2연승으로 반등한 김천이 승점 53을 쌓아 강원은 2위자리를 뺏기며 선두경쟁에 더 어려운 상황이 됐다.
강원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달 24일 서울에 0-2로 패한 뒤 지난 1일 수원FC전 2-2 무승부, 13일 울산 현대전 0-2 패 등 4경기 연속 승리를 쟁취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