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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1승 남았다…18일 광주전서 최다승 새 역사 쓸까 < 기사

강원FC 1승 남았다…18일 광주전서 최다승 새 역사 쓸까 < 기사



▲ 왼쪽부터 황문기, 코바체비치, 이상헌, 양민혁, 강투지 사진제공=강원FC


강원FC가 K리그1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강원FC는 오는 18일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광주FC와 ‘2024 하나은행 K리그1’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3연승을 달성한 강원은 승점 47(14승·5무·7패)을 기록해 리그 1위에 안착해있다.

특히 강원은 구단 역대 K리그1 최다승 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9일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천상무를 2대1로 꺾으며 구단 역대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다. 지난 2008년 창단 이후 2009년부터 리그에 참가한 강원은 2012년, 2019년, 2022년에 각각 14승을 기록한바 있다. 이제 남은 11경기 중 단 1승만 추가하면 15승이라는 역사를 써내릴 수 있다. 강원의 역사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2013년 강등을 경험한 후 2017년 K리그1에 복귀했고, 그 이후 8시즌째 1부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2019년과 2022년에는 14승을 거두며 파이널A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강원의 상승세는 여러 기록 경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승점은 구단 역대 K리그1 최다 승점인 2019년의 50점에 불과 3점 차이로 접근했다. 최다득점 기록인 2017년의 59득점도 눈앞에 두고 있어, 남은 경기에서 꾸준히 득점만 이어간다면 새로운 기록 수립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리그 순위 최상단에 오른 강원은 이번 광주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1위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현재 리그내 1~4위가 모두 1점차에 불과해 선두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만약 김천(2위·46점)과 울산(3위·45점)이 27라운드에서 모두 승리를 하고 강원FC가 패배하면 순위권이 변동된다.

현재 강원은 선수들의 경기력에서도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 9일 이상헌이 김천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개인 기량을 여지없이 뽐냈다. 또 지난달 20일과 26일 제주와 전북과의 경기에서 양민혁과 김경민이 멀티골을 기록하고 새로 영입된 코바체비치가 득점을 올리는 등 공격수들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에서도 황문기·이기혁·강투지가 ‘통곡의 벽’을 만들며 후방의 안정된 측면도 부각되고 있다.

강원은 개인 실적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양민혁은 7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K리그 ‘이달의 골’ 7월 수상자로, 윤정환 감독은 7월 ‘flex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이상헌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26라운드 베스트 팀에서는 이상헌을 비롯해 이기혁·황문기·강투지가 라운드 베스트 11에 오르는 등 강원 선수들이 도약하고 있다.

이태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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