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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에르난데스, MLB 올스타 홈런 더비 우승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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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다저스의 내셔널리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024년 7월 15일 월요일 텍사스 알링턴에서 열린 MLB 야구 올스타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뒤 축하하고 있다. (AP 사진/LM 오테로) <저작권 (c) 연합뉴스는 동의 없이 콘텐츠를 재배포 또는 전재하는 것을 금지하며, 인공지능 시스템이 콘텐츠를 학습하여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src=”https://cdn.kado.net/news/photo/202407/1255256_693542_2052.jpg” width=”640″/>
<figcaption>▲ LA 다저스의 내셔널 리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024년 7월 15일 월요일 텍사스 알링턴에서 열린 MLB 야구 올스타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뒤 축하하고 있다. (AP 사진/LM 오테로)</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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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1)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런더비에서 우승했다.</p>
<p>에르난데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 전야제 홈런더비 결승에서 1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려 13개의 홈런을 날린 보비 윗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만 달러를 받았다.</p>
<p>다저스 소속 선수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p>
<p>에르난데스는 예선에서 4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했고, 앨릭 봄(필라델피아 필리스)을 스윙 오프 접전 끝에 꺾고 결승에 올랐다.</p>
<p>그는 윗 주니어와 결승에서 선공에 나섰다.</p>
<p>2분 동안 27개의 공을 치는 1라운드에서 총 11개를 홈런을 날렸다. 4개의 아웃카운트가 주어지는 보너스 라운드에선 3개의 홈런을 추가했다.</p>
<p>이어 타석에 들어선 봄도 만만치 않았다. 1라운드에서 11개의 홈런을 똑같이 기록한 뒤 보너스 라운드에서 연속 홈런을 날렸다.</p>
<p>남은 아웃카운드 2개 중 1개의 홈런을 치면 동점, 2개의 홈런을 치면 역전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p>
<p>그러나 봄은 남은 2개의 공을 모두 범타로 날리면서 에르난데스에게 우승을 내줬다.</p>
<p>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에르난데스는 장타력을 겸비한 정상급 외야수다.</p>
<p>다저스로 이적한 올 시즌엔 타율 0.261, 19홈런, 62타점의 성적을 올렸다.</p>
<p>한편 이번 홈런 더비엔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 홈런 1위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등 주요 선수들이 불참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p>
<p>MLB 올스타전은 17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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