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단 0.2%에 불과한 확률을 불과 한 달 만에 100%로 만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저비율 고효율’의 끝판왕이 됐다.디트로이트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과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했다.이에 디트로이트는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경기와 시리즈에서 승리하는 감격을 누리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 진출했다.디트로이트는 1차전에 에이스 타릭 스쿠발의 완벽한 역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서는 경기 막판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놀라운 것은 이번 디트로이트 와일드카드 로스터에 포함된 26인의 총연봉 합계. 1880만 달러(약 249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휴스턴에는 와일드카드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저스틴 벌랜더를 제외하고도 1880만 달러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3명이나 있다. 이는 결코 야구 단기전에서는 돈으로 승리를 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 1차전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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