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 유로 최초 4회 우승…결승서 잉글랜드 격파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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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선수들이 2024년 7월 14일 일요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로 2024 축구 대회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트로피를 들고 축하하고 있다. (AP 사진/안드레아 알렉산드루) <연합뉴스 제공>” src=”https://cdn.kado.net/news/photo/202407/1254925_693154_3812.jpg” width=”640″/> <figcaption>▲ 스페인 선수들이 2024년 7월 14일 일요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로 2024 축구 대회에서 스페인과 영국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트로피를 들고 축하하고 있다. (AP 사진/안드레아 알렉산드루)</figcaption>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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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적함대’ 스페인이 12년 만에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정상을 탈환하며 가장 먼저 ‘4회 우승’을 달성했다.</p>
<p>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했다.</p>
<p>스페인은 1964, 2008, 2012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유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대회 전까지 독일과 스페인이 각각 3회로 최다 우승 공동 1위였으나 스페인이 이날 승리로 사상 첫 4회 우승팀이 됐다.</p>
<p>유로 2008,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로 2012를 연이어 제패한 이후엔 침체를 겪었던 스페인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와 이번 유로 정상에 오르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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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톱샷 - 잉글랜드의 공격수 #09 해리 케인이 2024년 7월 14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UEFA 유로 2024 결승전 축구 경기에서 교체된 후 벤치에 앉아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Jewel SAMAD / AFP) <연합뉴스 제공>” src=”https://cdn.kado.net/news/photo/202407/1254925_693155_3812.jpg” width=”640″/> <figcaption>▲ TOPSHOT – 잉글랜드의 공격수 #09 해리 케인이 2024년 7월 14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교체 선수가 들어온 후 벤치에 앉아 반응을 보이고 있다. (Jewel SAMAD / AFP 제공 사진)</figcaption>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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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면 잉글랜드는 2회 연속 유로 결승에 진출하고도 또다시 우승의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p>
<p>잉글랜드는 ‘축구 종가’로 불리지만, 1966년 자국에서 개최한 월드컵 외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직전 유로 2020에서는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졌고, 이번엔 스페인에 한 골 차로 패했다</p>
<p>세계 최고 골잡이로 꼽히면서도 소속팀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좀처럼 우승하지 못하는 해리 케인의 ‘무관 징크스’도 이어졌다.</p>
<p>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스페인 중원의 핵심 역할을 하며 우승을 이끈 로드리에게 돌아갔다.</p>
<p>경기 전날인 13일 17번째 생일을 맞이한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은 베스트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p>
<p>이날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2016년 대회 때 헤나투 산시스(포르투갈)의 18세 327일을 크게 앞당기며 유로 결승전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쓴 야말은 도움 하나를 추가하며 대회 도움왕(4개)에도 올랐다.</p>
<p>득점 부문에선 케인과 스페인의 다니 올모 등 6명이 3골로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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