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모튼, 봄부터 강속구 쾅→‘ERA 0.00 행진 ing’|스포츠동아

찰리 모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찰리 모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불혹의 나이에도 은퇴 대신 현역 선수 생활 연장을 택한 찰리 모튼(42,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에서 무실점 행진 중이다.

모튼은 1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3차례의 시범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당연히 0.00이다. 또 볼넷 1개와 탈삼진 5개.

지난달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첫 경기에서 1이닝을 소화한 뒤, 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2이닝, 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3이닝.

찰리 모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찰리 모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모튼은 다른 투수들과 마찬가지로 계속된 시범경기에서 점차 투구 이닝을 늘려가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6이닝 가량을 소화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18년 차를 맞이할 모튼은 지난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30경기에서 165 1/3이닝을 던지며, 8승 10패와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불혹의 나이에도 규정 이닝을 넘기며 선발 로테이션을 채워준 것. 모튼은 지난해 다소 기복을 보이기도 했으나, 여전히 빠른 공을 던졌다.

단 많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잘 던지던 경기에서도 갑자기 무너지는 경우가 잦았다.

찰리 모튼.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찰리 모튼.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이후 모튼은 지난 1월 볼티모어와 1년-1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볼티모어가 모튼에게 바라는 것은 지난해 정도의 성적.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규정 이닝과 3점대 후반 혹은 4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이면 몸값을 다했다 볼 수 있다.

찰리 모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찰리 모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불혹의 나이에도 여전히 빠른 공을 던지고 있는 모튼이 오는 2025시즌에도 규정 이닝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Source link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