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고 핸드볼팀이 2024 태백산기 전국종합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삼척고는 15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대회 8강전에서 경원고를 30대25로 꺾고 4강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경기 초반 양팀의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전을 16대11로 승기를 잡은 삼척고는 후반전 들어 공격의 집중력을 높이며 공방을 펼쳤다. 결국 최종 5점 차로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삼척고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단연 노현승이었다. 그는 윙 포지션에서 7골을 성공시키며 팀 공격의 선봉에 섰다. 김민성도 87.5%의 높은 슛 성공률을 보이며 7골을 기록,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중거리 공격에서는 강주현이 맹활약했다. 강주현은 9m 슛에서 5골을 성공시키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김성준과 김남정도 각각 5골과 3골을 기록하며 골고루 득점에 가담했다. 수비에서는 강정현 골키퍼가 팀의 백스톱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내 고교 핸드볼의 최강자를 가리는 권위 있는 대회로, 삼척고의 4강 진출은 학교와 지역사회에 큰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다. 이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