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소양강배 테니스대회 대학부 경기에 춘천통나무닭갈비, 홍천 사랑말한우, 춘천 감자밭, 강원양돈농협 등이 후원한 풍성한 먹거리가 큰 호평을 받았다.
지난 5∼6일 강원도민일보와 소양강배 준비 위원회, 춘천시 대학 테니스 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 동아리의 회원 및 졸업생 등 전국 50여개 대학에서 선수와 가족 등 18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에 대회를 후원한 지역업체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호인들에게 강원의 맛을 선사하고 참가자와 관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춘천통나무닭갈비, 홍천 사랑말한우는 매년 각각 춘천의 명물 닭갈비와 강원 특산품 한우 불고기를 참가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 올해는 춘천 감자밭에서 감자빵 1500개를 제공했고 강원양돈농협은 삼겹살과 목살을 제공해 긴 경기로 지친 선수들과 관중들의 허기를 달래줬다. 홍찬영(춘천)씨는 “대회에 뛰어난 동호인들이 많이 참가해 볼만한 경기가 많고 중간, 쉬는 시간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수 있어 일석이조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