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금배부 전북대A(주장 이승철), 남자 은배부 서울대A(주장 맹우영), 여자 금배부 서울과기대 느티나무 A(주장 최세은), 여자 은배부 경희대서울 KUTA(주장 오현주)가 제20회 소양강배 테니스대회 대학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강원도민일보와 소양강배 준비 위원회, 춘천시 대학 테니스 연맹이 주최하고, 춘천시, 춘천시테니스협회, 춘천시체육회, 강원관광재단, 춘천통나무닭갈비, 홍천 사랑말한우, ㈜산 E&C건축사 사무소, 춘천 감자밭, 강릉테라로사, 아머스포츠코리아(윌슨)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 대학부 경기가 5∼6일 춘천 송암국제테니스장 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대학 동아리의 회원 및 졸업생 등 전국 50여개 대학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5일 열린 단체전에서는 남자 금배부·은배부, 여자 금배부·은배부 복식경기 4개부서로, 6일 열린 개인전에서는 남자 금배부·은배부, 여자 금배부·은배부 복식경기 4개부서로 진행됐다.
전국 각지의 대학 테니스 동호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 가운데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 1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 테니스 라켓 등 풍성한 상품이 전달됐다. 또 참가자들에게는 스포츠 타올과 양말 등의 기념품도 증정됐다.
특히 대회 기간 닭갈비, 불고기, 맥주 등 다양한 간식이 제공돼 참가자와 관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춘천을 비롯한 강원 지역의 테니스인들과 전국의 대학 테니스 선수들이 참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관광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지난 5일 열린 개회식에는 경민현 강원도민일보사장,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이강균 춘천시체육회장, 이승수·이종혁 춘천시테니스협회 부회장, 한광호 소양강배준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민현 강원도민일보사장은 “폭염이 물러난 싱그러운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많은 분들이 추억을 쌓고 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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