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배드민턴 여자단식 안세영 28년만에 결승 진출 < 기사

배드민턴 여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22·삼성생명)이 8위인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현지시각 4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전 경기 1세트에서 잦은 실수를 하며 11-21로 패했다.

그러나 안세영은 경기 2세트에서 불안하게 시작했던 1세트와 달리 경기 감각을 되찾으며 21-13으로 승리했다.

이후 3세트를 21-16으로 점수를 따내며 경기를 승리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2008년 혼합복식(이용대·이효정) 이후 금맥이 끊겼다.

여자 단식에서는 1996 애틀란타 방수현 이후 28년 동안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28년 만의 여자 단식 결승 진출을 이뤘다.

안세영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