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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체조·역도 금맥에 신기록 잔치…성적·내실 ‘동시에’ < 기사

수영·체조·역도 금맥에 신기록 잔치…성적·내실 ‘동시에’ < 기사





강원특별자치도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종합 7위를 달성, 당초 목표보다 두계단 상승한 성적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17일 경남 김해 일원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강원선수단은 46개 종목에 출전해 금 78개, 은 72개, 동 74개 총 224개의 메달을 획득해 총득점 3만7227점을 기록했다. 강원이 종합 7위를 달성한 것은 2015년 강원도에서 개최된 전국체전(당시 2위)을 제외하고 타시도에서 열린 대회로는 2008년 이후 16년만에 처음이다.

당초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는 지난해 12위를 한 상황에서 올해 목표를 9위, 한자리수 등위부상으로 놓고 대회에 나섰으나 수영, 역도, 유도, 체조, 육상(로드레이스), 요트 종목 등 개인종목의 선전과 함께 축구,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세팍타크로 등 단체종목의 맹활약에 힘입어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강원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각종 기록들을 경신하면서 성적뿐만 아니라 내실까지 챙겼다.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한 강원선수단은 수영, 육상 등 총 46개 종목 1410명(선수 1121명·임원 289명)이다. 대회기간 강원은 한국 신기록 5개, 대회신기록 27개 등 총 32개의 신기록을 작성해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또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와 ‘한국 체조 에이스’ 신솔이(강원도체육회)가 각각 5관왕을 기록한데 이어 4관왕 2명, 3관왕 6명, 2관왕 9명 등 총 6종목에서 19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강원선수단 선전의 비결은 그간 경기력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이를 위해 전문체육 육성 예산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 전년도에 비해 점수 비율이 높은 단체종목이 준결승,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점수획득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진태 지사가 강원FC 선전에 이어 올해 강원체육의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며 강원도민의 관심이 높아지며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내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김진태 지사는 “인구로 치면 강원특별자치도가 12등 정도에 머물러야 하는 데 300만이 넘는 시도를 따돌리고 오늘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무더웠던 지난 여름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했던 선수들과 체육회 관계자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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