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또 마이너리그 추락 전망이 나온 김혜성(26). 현재 가장 큰 문제는 LA 다저스의 일정상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김혜성은 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타율 0.118와 출루율 0.250 OPS 0.544를 기록했다. 2일 첫 홈런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매우 좋지 않은 성적이다.
또 김혜성은 수비에서도 LA 다저스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기대 이하인 것.
여기에 김혜성은 4일 신시내티 레즈전 선발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토미 에드먼이 2루수를 맡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뒤 열린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하는 것.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진출 후 첫 번째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위기에 처한 김혜성에게 더 안좋은 소식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
LA 다저스는 오는 18일과 19일에 시카고 컵스와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도쿄시리즈를 가진다. 이에 다른 팀보다 시범경기를 덜 치른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신시내티전을 제외하면, 단 7경기만이 남는다. 6일 LA 에인절스전을 시작으로 7일 텍사스 레인저스, 8일 시애틀 매리너스.
또 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10일 어슬레틱스,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까지다. 이후 도쿄시리즈를 치르는 것.
도쿄시리즈 이후 24일부터 26일까지 LA 에인절스와의 3연전이 있으나, 이는 김혜썽의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과는 큰 관계가 없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 이전에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확정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 결국 김혜성에게는 주전으로 나설 수 있는 시범경기가 사실상 7경기인 셈이다.
LA 다저스의 선수단은 매우 두텁다. 어느 곳 하나 쉽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어려운 상황. 더 나아가 로스터 합류조차 쉽지 않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러한 상항에서 김혜성이 자신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경우, 마이너리그로 추락할 수밖에 없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