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이 작심 발언 이후 22일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나선다.
전날 체육계에 따르면 안세영은 이날 오후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안세영이 공식 석상에 나서는 것은 지난 5일 올림픽 수상자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
앞서 안세영은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뒤 배드민턴협회의 부상 관리, 훈련 방식, 의사결정 체계 등을 비판하며 협회와 대표팀을 직격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진상 조사에 나섰다. 배드민턴협회 또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재활과 휴식에 집중해왔고, 지난 16일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공방전이 아닌 제가 겪은 일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