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 뒤치락 선두경쟁…강원FC 22일 포항전 승리 절실 < 기사

엎치락 뒤치락 선두경쟁…강원FC 22일 포항전 승리 절실 < 기사





추석연휴 부진했던 강원소속·출신 축구선수들이 절치부심, 주말과 휴일 다시 승점쌓기에 도전한다.

프로축구 K리그1에서는 강원FC가 울산 HD와의 1·2위 맞대결에서 패하며 선두 자리를 뺏겼다. 강원은 지난 1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지난 라운드까지 울산과 같은 승점 51로 다득점에서 앞서며 1위를 차지했었던 강원은 울산이 승점 54로 달아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또 김천 상무가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고 파이널 A(상위 1∼6위)를 확정, 승점 50 고지를 밟으며 강원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강원은 오는 22일 오후 4시30분 포항 스틸야드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울산과 승점차가 더 벌어질수 있는데다 김천에게도 역전당할 수 있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또 포항으로서는 12승 8무 10패로 6위를 기록하고 있어 파이널 A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더이상 패배를 쌓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다시 선두를 탈환하려는 강원과 물러설수 없는 포항의 화끈한 맞대결이 예상되는 경기다.

A매치를 마치고 올 시즌 첫 북런던더비에 나선 손흥민(토트넘·춘천출신)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소속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널에 0-1로 졌다. 토트넘은 3라운드 뉴캐슬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해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1승 1무 2패로 승점 4에 그쳐 있다. 지난 10일 오만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 오만전에서 1골 2도움으로 한국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북런던더비의 돌격장으로 나섰으나 고개를 숙였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7.0을 줬다.

토트넘은 21일 오후 11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PL 5라운드 경기에서 브렌트퍼드 FC를 상대로 승점쌓기에 나선다. 손흥민으로서는 ‘캡틴’의 명예를 걸고 북런던더비의 패배를 홈경기장에서 말끔히 씻어내야하는 숙제를 달고 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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