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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파리] 한국문화 홍보관 ‘코리아하우스’ 외국인 인기몰이 < 기사

[여기는 파리] 한국문화 홍보관 '코리아하우스' 외국인 인기몰이 < 기사



▲ 7월 31일(한국시간) 파리 내 한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문을 연 ‘코리아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 파리/심예섭


2024 파리올림픽 한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문을 연 ‘코리아하우스’가 현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7월 31일(한국 시간)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26일 코리아하우스가 정식 개관한 이래 30일까지 닷새간 총 1만6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절반을 차지한다.

운영 마감일인 8월 11일까지 사전 예약자 수는 1만3205명이었으나 이미 크게 웃돌았다.


▲7월 31일(한국시간) 파리 내 한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문을 연 ‘코리아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 파리/심예섭


▲7월 31일(한국시간) 파리 내 한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문을 연 ‘코리아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 파리/심예섭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그간 주로 선수단 지원과 메달리스트의 인터뷰 장소 등으로 코리아하우스를 활용해 왔으나 이번 올림픽에서는 문화 홍보의 장으로 기능을 확대했다. 파리 중심가 7구에 있는 학술회의장인 메종 드 라 시미(화학의 집) 건물 전체를 빌렸다.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도자재단, 한국국제교류문화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비비고, 카스, 포토이즘, 파리바게뜨, 하이브 등 민간기관까지 총 15개 기관이 각자의 대표 콘텐츠를 들고 코리아하우스에 참여했다.



▲7월 31일(한국시간) 파리 내 ‘코리아하우스’의 CJ홍보관을 즐기는 방문객들. 파리/심예섭


▲7월 31일(한국시간) 파리 내 ‘코리아하우스’의 CJ홍보관을 즐기는 방문객들. 파리/심예섭


개관 초반에는 주로 한국인이 찾아왔지만 점점 외국인 방문 수가 늘고 있는 이유는 K-콘텐츠에 대한 한류 열풍이 입소문을 타고있기 때문이다.



코리아하우스내 CJ그룹관은 K-POP 축제 ‘KCON(케이콘)’, K-POP 시상식 ‘MAMA AWARDS’(마마 어워즈) 등을 활용해 포토존와 즉석사진관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밖에 K-뷰티 ‘올리브영’과 CJ에서 제작한 K-드라마 등을 홍보하며 한국의 문화 및 콘텐츠를 알렸다. 한국광광공사가 마련한 한복 체험존과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이즘존도 인파가 북적였다.


▲7월 31일(한국시간) 파리 내 ‘코리아하우스’의 ‘비비고시장’ 파리/심예섭


▲7월 31일(한국시간) 파리 내 ‘코리아하우스’의 ‘비비고시장’ 파리/심예섭


이밖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바로 K-푸드다. CJ가 코리아하우스 내 시장을 컨셉으로 운영하는 ‘비비고시장‘에선 만두와 떡볶이, 주먹밥을 판매하는데 매번 준비한 물량이 저녁시간 전에 동이 날 정도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또 맥주를 파는 ‘카스 포차’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직장 동료 2명과 함께 비비고시장에서 음식을 먹고 있던 파리시민 제시카(32)씨는 “다양한 부스에서 한국의 문화를 발견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오늘 먹은 떡볶이는 매우면서도 맛이 있어 놀랐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맥주도 먹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7월 31일(한국시간) 파리 내 ‘코리아하우스’의 한복체험관에서 한복을 입어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줄을 선 방문객들. 파리/심예섭


▲7월 31일(한국시간) 파리 내 ‘코리아하우스’의 포토이즘존에서 즉석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줄을 선 방문객들. 파리/심예섭


코리아하우스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중 20여 개의 국가 홍보관이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중 한국 홍보관은 개관 시간이랑 저녁 시간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높은 편”이라며 “남은 기간에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방문객들이 K-컬쳐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리/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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