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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일본 여자 체조 주장 미야타, 흡연 적발 후 대표팀 사퇴

[올림픽] 일본 여자 체조 주장 미야타, 흡연 적발 후 대표팀 사퇴








미야타 쇼코 [EPA=연합뉴스]

일본 기계체조 여자 국가대표 주장 미야타 쇼코가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신 행동이 적발되자 대표팀에서 사퇴했다.

교도통신은 19일 “미야타가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는 국가대표 규정을 위반해 대표팀에서 퇴출당할 것”이라며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체조협회는 “조사 결과에 따라 현재 모나코에서 훈련 중인 미야타를 귀국 조치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교도통신은 “미야타는 17일 진행된 미디어 공개 훈련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속에 일본체조협회는 1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야다 쇼코가 대표선수에서 사퇴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말에서 7월 사이에 음주와 흡연을 했다는 걸 조사를 통해 밝혀냈다.

일본체조협회 행동규범에는 20세 이상이라도 대표선수로 활동할 경우에는 흡연과 음주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올해 19세인 미야타는 2022년 세계선수권에서 평균대 동메달을 따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메달 후보로 거론됐다.

미야타가 사퇴하면서 일본 현지의 여런도 찬반으로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이미 사퇴를 발표한 상황이라 상황을 돌이킬 수 없게 됐다.

미야타는 중압감 속에 음주와 흡연을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성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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