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롯데골프단·원주출신)의 중학교 후배 이지민(원주방통고 3년·사진)이 깜짝 ‘프로’ 전환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지민은 지난 6일 열린 ‘KLPGA 2024 솔라고 점프투어 12차전’에서 프로전환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이지민은 7월 16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4 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해 도민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이지민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의 뛰어난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9~12차전까지 4차전이 모두 끝난 이지민은 바로 아마추어 신분에서 프로 신분으로 전환이 됐다. 솔라고 점프투어는 4번의 차수마다 자격 조건에 맞으면 프로로 전환이 된다.
점프 투어 같은 경우는 아마추어·준회원·정회원 으로 나뉘어 있다. 이지민은 앞으로 준회원 신분으로 ‘KLPGA 그랜드CC 점프투어’ 프로 경기에 나서게 된다.
이지민은 원주 무실초와 육민관중을 졸업, 현재 원주방통고 3학년에 재학중이다. 골프 지도자인 아버지가 항상 이지민과 훈련한다. 한번도 아카데미를 들어가본 적이 없는 이지민은 부모님의 교대 지원으로 매번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이지민은 “최종 바램은 3년 후 미국에 가서 경기를 뛰는 것이다”며 “올해 목표는 점프 투어에서 (L)PGA를 따고, 11월에 열리는 일부 시드전을 잘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좋아하는 골프선수에 대해 “육민관중학교 선배 김효주와 박세리(바즈인터네셔널)를 존경한다”고 했다. 이지민은 아직 소속팀이 없다. 그는 “앞으로 열심히 해서 김효주 선배가 있는 롯데 골프단에 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