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리포트] ‘최대 관심’ 모마, 전체 4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 입는다

모마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드래프트 최대 관심사인 모마가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월드 엘리트 호텔에서 열린 2025 KOVO(한국배구연맹)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한국도로공사는 전체 4순위로 모마를 지명했다.

모마는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을 거쳐 한국도로공사에서 V-리그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드래프트는 구슬추첨을 통해 지명 순위가 정해졌다. 2024-2025시즌 최종 순위의 역순으로 구슬이 배정됐다.

이에 따라 전제 140개 구슬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이 35개, GS칼텍스가 30개, 한국도로공사가 25개, IBK기업은행이 20개, 현대건설이 15개, 정관장이 10개, 흥국생명이 5개로 배분됐다.

이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와, GS칼텍스는 실바와 각각 재계약을 확정 지은 상황이었다. 새로 선수를 선발하는 팀은 총 5팀이었다.

구슬 추첨 결과 1순위는 IBK기업은행이었다. 이미 빅토리아와 재계약을 한 상황. 이어 2순위는 페퍼저축은행이었다. 장소연 감독 미국 출신 아포짓스파이커 조 웨더링튼을 지명했다. 파워가 넘치는 선수였다.

3순위 현대건설은 미국 출신 아포짓스파이커 카리 가이스버거를 지명했고, 4순위 한국도로공사는 모마를 선택했다.

5순위 정관장은 이탈리아 출신 아포짓스파이커 엘리사 자네트(이탈리아/192cm/OP)를 뽑았고, 6순위 GS칼텍스는 실바와의 재계약으로 새 시즌을 이어간다.

마지막 7순위 흥국생명은 V-리그 경험자 레베카 라셈을 지명했다.

< 2025 KOVO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

[1순위] IBK기업은행 / 빅토리아 덴착(재계약/우크라이나/192cm/OP)

[2순위] 페퍼저축은행 / 조 웨더링튼(미국/188cm/OP)

[3순위] 현대건설 / 카리 가이스버거(미국/196cm/OP)

[4순위] 한국도로공사 / 래티치아 바소코 모마 (카메룬/184cm/OP)

[5순위] 정관장 / 엘리사 자네트(이탈리아/192cm/OP)

[6순위] GS칼텍스 / 지젤 실바(재계약/쿠바-아제르바이잔/191cm/OP)

[7순위] 흥국생명 / 레베카 라셈(미국/192cm/OP)

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