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원통고(교장 배정희)가 지난 1~3일 충남 청양군에서 열린 ‘제28회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남고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김나윤(3학년) 이 3위에 입상했다.
원통고 검도부는 예선에서 울산 중앙고, 원주 치악고, 온양용화고, 경북 문화고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인천고와 대표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3학년 김나윤이 3위에 오르며 개인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북 산불로 전국 춘계검도대회가 연기돼 이번 대회가 사실상 2025년 첫 전국단위 대회였다. 원통고는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입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동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