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신의 첫 번째 사이영상으로 질주하고 있는 타릭 스쿠발(28,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투수 3관왕 달성 가능성을 더 높였다.
디트로이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디트로이트 선발투수로 나선 스쿠발은 6이닝 동안 100개의 공(스트라이크 61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볼넷 4개를 내주면서도 실점을 최소화한 것. 이에 스쿠발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2.53에서 2.49까지 낮췄다. 메이저리그 단독 선두의 기록.
비록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노 디시전에 만족해야 했으나, 점점 사이영상 수상과 투수 3관왕에 다가서고 있는 것.
스쿠발은 이날까지 25경기에서 155 1/3이닝을 던지며, 14승 4패와 평균자책점 2.49 탈삼진 185개를 기록했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선두와 평균자책점 단독 선두. 또 탈삼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3위이자 아메리칸리그 선두의 기록이다. 탈삼진 전체 1위와는 단 2개 차이다.
이에 스쿠발은 현 시점 아메리칸리그 투수 3관왕. 나아가 1승과 탈삼진 3개를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통합 투수 3관왕이 된다.
메이저리그 5년 차의 스쿠발은 지난 2022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단 2022년과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하지만 이번 해에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최정상급 투구를 보인 끝에 사이영상 0순위가 됐다.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