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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쿤카~” 태국 청소년올림픽 메달리스트, 강원도에 감사 인사 < 기사

“코쿤카~” 태국 청소년올림픽 메달리스트, 강원도에 감사 인사 < 기사



▲ 강원특별자치도가 21일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태국 봅슬레이 선수들과 ‘강원 2024 대회’ 수상 감사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피터 키타매트, 파리차트 차론숙, 아그네스 캄페올, 김진태 도지사) 이태윤


강원도와 2018평창기념재단의 도움을 받아 ‘눈없는 나라’ 태국선수로 동계청소년올림픽 첫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아그네스 캄페올 선수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유니폼을 전달, 눈길을 끌었다. 또 강원도는 이에 감사의 선물을 전달해 강원 동계올림픽 유산을 함께 키워나가기로 했다.

아그네스 캄페올과 피터 키타메트, 파리차트 차론숙 등 태국 봅슬레이 선수들은 21일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대회 당시 입었던 태국 선수단 유니폼을 김진태 도지사에게 기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지사와 선수들, 김상영 도 관광국장, 강성구 평창기념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아그네스 캄페올은 지난 1월 강원도에서 열린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봅슬레이(모노봅, 2인승)에 참가해 태국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그네스는 메달획득의 포상으로 태국정부로 부터 한국 돈으로 약 3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는 태국에서 아파트 한 채를 구매할 수 있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이런 성과는 강원도가 2022년부터 추진했던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청소년 육성 지원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

당시 강원도는 ‘강원 2024 대회’라는 프로그램을 진행, 28억 6000만원(국비 14억 3000만원)을 지원해 동계스포츠 기반 취약국가 청소년 선수들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같은 지원의 결과로 동계스포츠가 상대적으로 덜 발달된 태국 청소년 선수들이 2024 동계청소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현재 태국 선수들은 동계스포츠 국제교류 및 선수육성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한국에 방문해 있다. 선수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도의 문화를 한껏 즐기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태국 선수단은 이날 김진태 지사에게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을 액자에 담아 전달하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이에 김 지사는 도의 마스코트 인형 ‘강원이, 특별이’를 건네며 화답했다. 아그네스 캄페올은 “은메달의 영광을 품어준 강원도와 2018평창기념재단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며 “한국에 다시 오니 더욱 운동하고 싶고 기록을 깨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더욱 훈련에 매진해 다음 경기에서도 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여러분 덕분에 다시 한 번 강원도가 명실상부 동계스포츠 중심지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태국 선수 모두 앞으로 경기에서 좋은 결실이 맺어지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한편, 태국 선수들은 오는 25일까지 한국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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