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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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0’을 달성한 그날의 기운이 필요하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루이스 아라에즈(27)와의 마지막 타율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오타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58경기에서 타율 0.310과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196안타 58도루, 출루율 0.391 OPS 1.040 등을 기록했다.
현재 내셔널리그 타율 2위. 632타수 196안타로 0.31013을 기록 중이다. 1위 아라에즈는 634타수 199안타로 0.31388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두 선수는 오는 30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가진다. 여기서 타율 1위가 결정된다. 오타니가 아라에즈를 넘을 경우 타격 3관왕에 오르게 된다.
평범한 멀티히트로는 오타니가 아라에즈를 넘기는 어렵다. 무려 6안타를 폭발시킨 50-50 달성 경기와 같은 기세가 필요하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오타니가 최종전에서 6타수 6안타를 기록할 경우, 타율은 0.31661까지 상승한다. 아라에즈가 2타수 2안타를 기록해도 오타니가 승리하게 된다.
즉 오타니는 마지막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타석에 들어서 전 타석 안타를 노려야 한다. 어려운 일이나 만찢남 오타니이기에 기대를 걸어볼 만한 것.
혼자 힘으로는 안된다. LA 다저스 팀 동료들도 도와줘야 한다. 오타니가 최대한 많은 타석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팀 타선의 대폭발이 필요하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와 아라에즈가 펼치는 내셔널리그 타율 1위 전쟁. 오타니가 최종전에서 기적과도 같은 역전 드라마를 써 타격 3관왕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