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하계패럴림픽이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메달 획득 시 받게 될 강원도소속 선수들의 포상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도에서는 사격과 보치아 종목에 5명의 선수가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강원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도는 패럴림픽 메달리스트에게 금메달 2000만원, 은메달 15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자체 차원의 지원으로, 국가 차원의 포상금과는 별도로 지급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패럴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올림픽 선수들과 동일한 수준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의 포상금과 함께 각각 월 100만원, 75만원, 52만 5000원의 연금이 지급된다. 이는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지원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여기에 추가로 각 지자체와 종목별 연맹에서도 포상금을 지급한다.
강릉시청 소속 사격 선수들인 박진호, 심영집, 이유정은 메달 획득 시 강릉시로부터 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700만원, 동메달 500만원의 추가 포상금을 받게 된다.
강원도장애인체육회 소속 보치아 선수 정호원의 경우, 대한보치아연맹으로부터 별도의 포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대한보치아연맹의 포상금 액수는 패럴림픽 기간중 발표 예정이다.
특별한 포상도 준비돼 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지난 12일 열린 ‘2024 파리패럴림픽’ 결단식에서 메달 색상에 관계없이 모든 메달리스트에게 20돈짜리 순금메달을 추가로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82개국에서 4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2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17개 종목에 선수와 지도자, 임원을 포함해 총 177명이 참가한다. 이번 패럴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