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36도에 육박해 폭염경보가 내려진 17일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구장에서 온열질환자 43명이 발생했다.부산소방재난본부와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전을 관람하던 10대 1명이 어지러움 등 온열질환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외에도 관중 42명이 두통 등 온열질환 증상을 보여 의무실 조처를 받았다.롯데 관계자는 “실내에서 열을 식히거나 찬물을 마시는 등 현장에서 조치를 받아 일부는 관중석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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