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7월의 선수로 선정된 바비 위트 주니어(24,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레이스에서 대반전을 이뤄낼까?
캔자스시티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캔자스시티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위트 주니어는 홈런 2개와 2루타 1개를 터뜨리며,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는 캔자스시티의 8-4 승리로 이어졌다. 위트 주니어는 장타 3방을 터뜨리며 지난 7월의 기세를 이어갔고, 다시 OPS 1.000에 올라섰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위트 주니어는 이날까지 시즌 116경기에서 타율 0.349와 22홈런 84타점 99득점 162안타, 출루율 0.394 OPS 1.000을 기록했다. 도루는 25개.
또 위트 주니어는 이날까지 FWAR 8.0으로 이 부문 전체 1위에 올라섰다. 또 wRC+는 17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TOP5를 유지 중이다.
앞서 위트 주니어는 지난 7월에 타율 0.489와 7홈런 22타점, 출루율 0.520 OPS 1.353 등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오른 바 있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기에 이미 올스타급 성적을 낸 위트 주니어는 후반기 들어 MVP 레이스를 뒤흔들고 있다. 애런 저지의 수상이 확정된 분위기를 깨뜨리고 있는 것.
위트 주니어는 이날까지 후반기 19경기에서 타율 0.467와 출루율 0.506 OPS 1.337 등을 기록했다. MVP 레이스가 뒤흔들릴 수밖에 없는 기록.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공격은 물론 수비 부담이 매우 큰 유격수로 수비와 주루에서도 최상위권의 성적을 내고있는 위트 주니어가 FWAR 1위에 오른 것.
만약 위트 주니어의 기세가 8월에도 유지될 경우, 저지를 제치고 MVP 0순위에 오를 수도 있다. 위트 주니어의 기세는 그만큼 좋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