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풋살연맹과 강원도민일보사가 주최하고 화천군 풋살연맹이 주관한 제3회 화천 토마토배 전국 풋살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21, 22일 사내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치열했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경쟁을 통해 풋살동호인의 화합을 다졌다.
또한 이틀간의 일정으로 치른 이날 대회를 위해 대회 전날 화천을 찾은 많은 참가팀들은 사내면 지역의 식당과 숙박업소를 이용하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회 주최측은 토마토 고장에서 토마토라는 이름을 달고 하는 풋살대회라는 이미지를 살려 붉은 토마토색의 공을 사용했으며 지역 주민들은 경기장 청소와 경기 보조에 직접 나서며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이번 대회의 후원사인 낫소와 아슬레타는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체육용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참가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대회에는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친 일반부 24개팀을 비롯해 장년부, 군인부, 여자 1·2부 등 모두 5개 부문에 72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 첫날인 21일에는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해 류희상 화천군의장, 송호관 화천군체육회장 등 지역 관계자뿐 아니라 한기호 국회의원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전날까지 여름 폭우처럼 내렸던 비도 경기시작 전에 그쳐 선수들의 선전을 도왔다.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화천 토마토배 풋살대회가 전국에서 1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명품 풋살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 대회도 더 알차게 치를 수 있도록 도·화천군 풋살연맹, 화천군·군체육회, 후원업체 등과 함께 적극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