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후 12년이 지나서야 재능을 꽃피운 주릭슨 프로파(3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계속된 활약으로 돈방석에 오를 전망이다.
샌디에이고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프로파는 시즌 19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0-2 승리를 이끌었다.
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프로파는 이날까지 시즌 111경기에서 타율 0.300과 19홈런 71타점 63득점 118안타, 출루율 0.393 OPS 0.884 등을 기록했다.
이는 프로파의 커리어 하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0개에 단 1개만을 남겼을 뿐 아니라, 타율-출루율-OPS 등에서 모두 최고 기록이다.
이전까지 프로파가 기록한 시즌 최고 OPS는 2018년 0.793에 불과하다. 또 타율은 단축 시즌인 2020년의 0.278이다. 모두 이번 시즌이 최고치다.
또 종합 성적인 FWAR에서도 이전까지 커리어 하이인 2022년 2.5를 넘은지 오래. 프로파는 이날까지 3.6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7위에 자리했다.
왜 자신이 11년 전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베이스볼 아메리카,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에서 유망주 전체 1위로 평가됐는지를 알리고 있는 것.
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프로파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제 이번 시즌 이후 열리는 자유계약(FA)시장에서 장기 계약에 도전한다.
물론 꾸준히 수년 동안 좋은 성적을 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장 대박 계약을 터뜨리기는 어렵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생존을 걱정하던 지난해에 비하면 상전벽해.
프로파의 이번 시즌 연봉은 고작 1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최저 연봉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현재는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 생존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12년 만에 자신이 왜 최고 유망주였는지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프로파. 이번 시즌 후 어떤 계약을 체결할지 주목된다.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