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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대표팀 지도자로 나서 < 기사

2016 리우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대표팀 지도자로 나서 < 기사



▲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권도 국가대표 서건우(왼쪽부터), 이다빈, 박태준, 김유진이 지난달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파리로 떠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오혜리.
▲ 오혜리.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메달 사냥을 이끌 오혜리(강릉출신·강원체고졸) 지도자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금메달리스트인 오혜리는 이번 대회에서 지도자로 변신해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의 메달 획득에 나섰다.

강릉 출신으로 강원체고를 졸업한 오혜리는 현역 시절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 태권도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보여준 그의 금빛 발차기는 전 세계에 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저력을 각인시켰다. 이제 그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태권도는 금메달 없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에 그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에 오혜리를 중심으로 한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에서의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파리 올림픽 태권도 경기는 7일 그랑팔레에서 막을 올린다. 첫날 남자 58㎏급과 여자 49㎏급 경기를 시작으로 4일간 열전이 펼쳐진다. 박태준(경희대·남자 58㎏급)이 한국의 선봉에 선다. 8일에는 김유진(울산광역시 체육회·여자 57㎏급)이 출전하며, 9일에는 ‘중량급의 희망’ 서건우(한국체대·남자 80㎏급)가 메달에 도전한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이다빈(서울특별시청·여자 67㎏ 초과급)이 출격한다.

특히 이다빈 선수의 활약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다빈은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모두 제패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이번 파리 올림픽은 한국 태권도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 1994년 9월 4일 파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태권도를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한국의 문화이자 정신이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에 태권도의 진정한 가치와 매력을 알리고자 하는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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