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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ML H.O.F.’ 드디어 이치로 출격 ‘100% 나올까’|스포츠동아

'2025 ML H.O.F.' 드디어 이치로 출격 '100% 나올까'|스포츠동아


이치로 스즈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무대인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2024년 주인공의 공식 입회식이 열린 가운데, 이듬해 열정의 화신이 드디어 나선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2025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첫 피선거권을 갖게 되는 선수들을 소개했다.

오는 2025년 명예의 전당에는 지난 2019년을 끝으로 은퇴한 선수들이 첫 피선거권을 가진다. 가장 처음으로 언급된 선수는 이치로 스즈키.

이치로 스즈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치로는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지난 2001년 28세의 나이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뛰어들었다. 당시나 지금이나 매우 늦은 나이.

하지만 이치로는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직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독식하며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이치로는 타율 0.350과 242안타, 56도루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일본 최고 타자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라는 것을 알린 것.

이치로 스즈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이치로는 2004년 262안타로 단일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고,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올스타 선정과 골드글러브 수상을 이뤘다.

단 이치로는 2011년부터 기량이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2010년 이후에는 단 한 차례도 올스타에 선정되지 않았다. 골드글러브 수상도 없다.

이치로 스즈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이치로는 46세인 2019년까지 뛰며, 메이저리그 19년 통산 2653경기에서 타율 0.311와 117홈런 780타점 3089안타, 출루율 0.355 OPS 0.757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전성기를 보낸 선수가 20대 후반의 나이에 메이저리그 입성 후 3000안타를 달성한 것.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없다.

이치로 스즈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이치로의 명예의 전당 입회 가능성은 100%에 가깝다. 문제는 득표율 100% 여부. 득표율 100%는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가 유일하다.

한편, 2025년 투표에서 이치로와 경쟁할 선수로는 10번째 기회의 빌리 와그너, 8번째의 앤드류 존스, 3번째의 카를로스 벨트란 등이 있다.

또 이치로와 함께 첫 피선거권을 얻는 선수로는 CC 사바시아, 더스틴 페드로이아, 브라이언 맥캔, 펠릭스 에르난데스 등이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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