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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제62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홍천에서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통해 2027년 강원도민체육대회 개최지를 홍천으로, 2026년 제34회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 개최지를 평창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이후 8년만에 지역에서 다시 열리게 돼 지역사회와 체육계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그간 국제대회 개최 등 성공적인 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성대한 지역 축제의 장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군은 2027년 도민체육대회에 1만30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숙박업소, 음식점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영재 군수는 “이번 대회를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경제와 문화, 스포츠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2026년 도민생활체육대회는 9월 중 3일간 평창에서 진행되며, 28개 종목에 8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평창군은 숙박시설 및 음식점 등 대회 참가인원 수용이 가능하며, 이전 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양희구 회장은 “차기 대회 개최지가 안정적으로 확정됨에 따라, 도민 체육복지 향상 및 체육 활동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저한 준비와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석·유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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