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한 덩신펑 [현대캐피탈 제공]
203.9cm 장신 아웃사이드히터가 현대캐피탈에 합류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5월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2024 KOVO(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중국 출신 아웃사이드히터 덩신펑을 지명했다.
2001년생인 덩신펑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2023-2024시즌 중국리그 BAIC 모터에서 활약한 덩신펑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서브 부문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팀 동료였던 외국인선수 막심과 최다득점 경쟁을 펼칠 정도로 활약이 두드러졌다.
올해 펼쳐진 중국 전국선수권대회에서 덩신펑은 서브 2위, 세트당 공격 득점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에는 중국 청두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중국 대표로 나서 동메달 획득에 기여한 바 있다.
덩신펑은 “현대캐피탈과 같은 명문 구단에서 뛸 수 있게 돼 흥분된다, 팀 동료들과 한국 리그에 빨리 적응해 2024-2025시즌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덩신평은 천안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구단 복합 베이스캠프에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나선다. 데뷔 무대는 9월 통영 코보컵이다.
홍성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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