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9호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30)가 드디어 50홈런 페이스에 올랐다. 이적 첫 해 팀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5회 소니 그레이에게 팽팽한 0의 균형을 깨는 1점포를 터뜨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39호. 이로써 오타니는 2년 연속이자 자신의 3번째 한 시즌 40홈런 고지에 1개만을 남겼다. 또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40-40에 1홈런-3도루가 남았다.
LA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의 홈런포와 클레이튼 커쇼가 펼친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격차를 3경기로 벌린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오타니는 이날 대포로 시즌 50홈런 페이스에 올라섰다. 이는 전인미답의 50-50클럽 가입 가능성을 높임과 동시에 LA 다저스 팀 기록에도 도전하는 것.
LA 다저스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지난 2001년 숀 그린의 49개. 오타니가 50홈런을 기록하면 이 기록을 갈아치울 뿐 아니라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신의 첫 50홈런, LA 다저스 신기록. 또 나아가 도루가 뒷받침 될 경우, 전인미답의 메이저리그 최초 50-50클럽 가입까지 넘볼 수 있다.
또 40-40클럽이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사실상 확정 짓는 것이라면, 50홈런은 만장일치가 결정되는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