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 [연합뉴스]
선두 KIA 타이거즈가 60승 고지에 선착했다.
KIA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2-3으로 뒤진 KIA는 9회초 2사에서 나온 김선빈, 변우혁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승리를 지켜냈다.
3연패를 탈출한 승리인 동시에 시즌 6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는 상당했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60승을 선점한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무려 76.5%에 이른다. 34차례 가운데 26차례다.
또한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전·후기리그 및 양대리그 제외)도 61.8%로 높다. 34차례 중 21차례다.
KIA는 지난 주 3연패로 주춤했지만 극적인 역전승으로 뒷심을 발휘한 점은 의미가 상당하다.
이번 주 KIA는 주중 광주 홈그라운드에서 3연패로 주춤한 4위 두산과 맞붙는다. 주말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9위 한화와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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