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한때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왼손 선발투수로 사이영상까지 수상한 댈러스 카이클(36)이 또 새 소속팀을 찾아야 하는 궁지에 몰렸다. 미국 밀워키 지역 매체 밀워키 저널 센티널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카이클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고 전했다. 모든 팀과 협상할 수 있다. 앞서 카이클은 지난 15일 밀워키로부터 양도지명(DFA) 처리됐다. 이후 웨이버 클레임은 없었다. 이에 카이클은 방출된 뒤 FA 자격을 취득했다. 밀워키는 지난달 말 마운드 구멍을 메우기 위해 카이클을 영입했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4경기에서 16 2/3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5.40에 머물렀다. 이는 예견된 일. 카이클은 지난 2020시즌 이후 기량이 크게 하락했다. 더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 지난 2021시즌부터 최근까지 4년 동안 60경기(54선발)에서 227이닝을 던지며, 13승 19패와 평균자책점 6.24로 크게 부진했다. 이 기간 동안 시카고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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