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 5회말 3루타를 터뜨린 뒤, 슬라이딩하며 베이스에 도달하고 있다.(C)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보물 김도영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첫 번째 타석 내야안타, 3회말 두 번째 타석 2루타, 5회말 세 번째 타석 3루타, 6회말 네 번째 홈런을 터트리며 개인 통산 첫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이는 KBO 역대 최초의 최소타석(4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기록이다.
올 시즌 KBO리그 첫 번째 사이클링 히트이며, 역대 31번째 대기록이다.
타이거즈 소속으로는 김주찬(2016년 4월 15일)과 로저 버나디나(2017년 8월 3일)에 이은 세 번째 기록 달성의 주인공이다.
한편 김도영은 올 시즌 KBO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전반기 20홈런-20도루 기록 달성 등 대기록을 달성하며 팀의 중심타자로 맹활약 중이다.
현재 흐름이라면 MVP도 유력해 보인다.
정현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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