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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네일 한국시리즈 등판 준비 체제 가동…불펜 투구 점차적으로 늘리는 중

KIA, 네일 한국시리즈 등판 준비 체제 가동...불펜 투구 점차적으로 늘리는 중








지난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네일이 시구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제일스 네일의 한국시리즈 등판 프로젝트가 가동되고 있다.

정규리그 1위로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은 KS 대책을 일부 소개했다.

이 감독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앞으로 KS 준비 상황을 설명한 것.

턱관절 수술 후 재활 중인 외국인 우완 투수 제임스 네일이 KS에서 선발로 등판을 목표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지난달 24일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턱을 맞아 관절을 고정하는 수술을 한 네일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22일 네일은 불펜에서 20개씩 두 차례, 40개의 공을 던지며 본격적인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이범호 감독은 “다음 등판에서는 50개로 늘리고, 이미 60∼70개를 던질 계획도 잡혔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별문제가 없으며 KS에서 선발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 네일에게 통증이 도지면 우선 투구를 멈추는 걸로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네일은 7전 4승제로 벌어지는 KS에서 최대 2번 마운드에 선다.

이 감독은 KS까지 20여일 이상 남은 만큼 네일이 라이브 투구와 연습 경기를 거치며 최대 100개까지 공을 던지게끔 페이스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계획이 착착 진행된다면 네일은 한국시리즈에서 선발로 2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KIA의 통합우승 키도 네일의 회복세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규리그 5경기를 남긴 KIA는 일부 주축 선수를 엔트리에서 제외한 가운데 한국시리즈 준비 프로젝트에 사실상 돌입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네일의 빠른 회복은 마운드 운용에 대한 그림 자체를 다르게 가져갈 수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

정현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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